[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최근 브라운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신예 이민기가 박건형, 이천희, MC몽 주연의 '뚝방전설'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그가 스크린에 처음 얼굴을 내밀며 맡은 역할은 입담 좋은 고등학생. 동네 폭력조직들이 주도권 장악을 위해 싸우는 뚝방과 관련해 갖가지 소문을 전설로 만들어서 동료 급우들에게 떠들어댄다. 급우들에 둘러싸인채 갖가지 액션을 섞어가며 '노타치파'의 전설을 얘기하는 그의 모습은 영화 엔딩을 장식할 예정이다. 현재 MBC 주말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의 남봉기 캐릭터로 사랑을 받고 있는 그는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이천희와의 끈끈한 의리로 카메오 출연을 결정했다. 시나리오를 읽은 그는 "거의 주연급 카메오다. 내 말 한 마디에 '뚝방전설' 말끔하게 정리되는 것 아니냐'고 넉살을 떨었다. '뚝방 전설'은 댄서 박건형이 처음 도전하는 액션 장르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단편 '양아치 어조'로 관심을 모았던 조범구 감독의 장편 데뷔작. 정권(박건형)과 성현(이천희) 경로(MC몽)는 동네 뚝방에 자리잡고 주먹을 휘두르는 절친한 친구 사이. 이 동네 건달들 사이에서 뚝방이란 장소는 하나의 성역이었고 세 친구는 처절한 싸움 끝에 뚝방을 평정한다. 여기서 박건형은 뚝방을 넘보는 양아치들을 순식간에 제압하는 고등학교 주먹 사회의 일진으로 카리스마 액션을 선보인다. '태풍 태양'에 이어 두 번째 영화 출연인 이천희는 착하고 공부 잘하는 모범생으로 친구 때문에 항상 싸움에 휘말리는 의리파 성현. MC몽은 말 많고 탈도 많은 사고뭉치 역을 맡아 스크린에 데뷔한다. mcgwire@osen.co.kr 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