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여자친구 못 사귈 거 같다”. 남성 인기그룹 신화의 멤버 이민우가 팬들의 사랑 때문에 앞으로 여자친구를 사귀지 않을 뜻(?)을 내비쳤다. 7월 14일 오후 부산 호텔 농심에서 열린 일본 팬들과의 만남 ‘2006 이민우 일본 팬미팅 및 영화 시사회’에 등장, “앞으로 여자 친구를 사귀지 않을 거 같다”며 그 이유는 “팬 여러분 때문”이라고 밝혔다. 팬들의 아낌없는 사랑 때문에 여자친구가 없어도 든든하다는 의미다. 특히, 이날 팬미팅에는 멀고도 가까운 나라 일본 팬들이 무려 300명이나 참석했다. 그래서인지 로망스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마자 이민우는 “신화라는 이름과 멤버가 해체되지 않고 살아있는 이유는 팬 여러분의 사랑 때문”이라고 자신있게 말하며 “내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은 바로 팬 여러분”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8월 개봉하는 영화 ‘원탁의 천사’에서 하하와 로맨스(?)를 펼친다는 이민우는 “하하랑 사랑 안하는 영화를 원한다”며 “앞으로 나를 필요로 하는 역이 있다면 언제든 도전하고 싶지만 특히 아기자기한 예쁜 사랑이나 슬픈 사랑 이야기에 출연하고 싶다”고 바랐다. 이날 팬미팅을 마친 이민우는 15일 오후 7시부터 멤버들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SHINHWA, 2006 Tour ‘STATE OF THE ART in Busan'콘서트를 연다. bright@osen.co.kr 7월 14일 오후 부산 호텔 농심에서 열린 ‘2006 이민우 일본 팬미팅 및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 이민우가 팬들로부터 받은 선물을 공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