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브래드 피트가 전처인 제니퍼 애니스톤의 분노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제작하는 새 영화 캐스팅에서 현재 동거중인 안젤리나 졸리의 팔을 들었다. 파키스탄에서 납치돼 살해당한 미국 언론인 다니엘 펄의 미망인 얘기를 다루게 될 영화 '마이티 하트'다. 미국의 할리우드닷콤은 15일(한국시간) '제니퍼 애니스톤이 ‘마이티 하트’의 타이틀 롤을 꼭 하고싶어 했는데 그 자리가 다른 사람도 아닌 졸리에게 돌아간 사실에 격분했다“며 ‘더군다나 졸리를 캐스팅한 제작자가 전남편 피트였기 때문에 분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영화는 오는 9월 중순 촬영이 들어갈 예정이다. 같은 이름의 화제작 '마이티 하트'를 영화로 만들 이번 영화는 파키스탄에서 납치된 저널리스트 남편을 찾아 헤매는 아내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린 실화다. 미국의 저명한 경제지 '월스트리트 저널' 기자였던 다니엘 펄이 파키스탄에서 취재 도중 사라지자 당시 임신중이었던 프랑스 출신의 아내 마리안은 그를 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그러나 다니엘은 2002년 초 파키스탄의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에게 끝내 처형당했고, 마리안은 남편을 잃은 아픔과 사랑을 한권에 책에 담아 펴냈다. 한편 IMDB닷콤에 따르면 원작자인 마리안은 “안젤리나 졸 리가 내 역할을 맡게돼 무척 기쁘다. 졸리의 출연작들을 재밌게 봤고 그녀가 벌이는 사회 활동에도 깊은 감명을 받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졸 리는 지난 4월 피트와의 사이에서 딸 샤일로 누벨을 낳은 뒤 이번이 첫 영화 출연이다. mcgwir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