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에인절스타디움(애너하임), 김영준 특파원] 20이닝 1득점. 서재응(29)이 탬파베이 이적 후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동료 타자들이 뽑아준 점수는 딱 1점이다. 서재응은 지난달 28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에서 탬파베이로 전격 트레이드된 이후 15일까지 4경기에 등판했다. 첫 경기는 컨디션 조절차 불펜 등판한 것이었고, 나머지 3번은 선발이었다. 그리고 이 4번에 걸쳐 서재응은 2이닝 무실점-5이닝 4실점(3자책점)-7이닝 1실점-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탬파베이 성적만 따지면 평균자책점 2.75다. 그러나 같은 기간 탬파베이 타선은 0점-1점-0점-0점을 지원해준 것이 고작이다. 유일한 1점도 5회초 1-4로 추격하는 큰 의미없는 점수였다. 서재응은 1점이 긴요한 양키스-에인절스전 13이닝 동안 단 1점의 득점 지원도 얻지 못한 셈이다. 지난 8일 양키스전에서 1회 무사 2,3루를 날려 결국 0-1로 패하더니 이날 에인절스전도 탬파베이 타선은 1~3회 연속 선두타자를 출루시켰고 6회초에는 1사 3루 찬스를 잡았으나 전부 무산시켰다. 또 지난 번 양키스 선발 재럿 라이트에 이어 이번엔 에인절스 존 래키에게 2경기 연속 10탈삼진 이상을 당했다. 탬파베이로 와서 선발직은 보장됐지만 정작 승수 쌓기는 여의치 못한 서재응이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