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에인절스타디움(애너하임), 김영준 특파원] 15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전 패배 직후 탬파베이 클럽하우스에서 서재응(29)을 만났다. 탬파베이에 와서 거듭 선발 역투를 펼치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지만 초조함이나 불만스러움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서재응은 "승패는 신경 안 쓴다.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피칭을 배울 뿐"이라고 초연하게 대답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중반 이후 구심의 볼 판정 때문에 힘들었겠다 ▲바깥쪽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안 잡아줬다. 몸쪽 볼도 아슬아슬한 공은 안 잡아줬다. 그러나 우타자에게도 몸쪽 체인지업을 던지는 등 모든 구질을 다 던졌다. -구위가 살아난 듯하다. ▲LA 다저스에 있었을 때부터 (구위를) 잡아가는 과정이었다. 그리고 탬파베이로 와서 마음이 더 편해졌다. 트레이드 소리 처음 들었을 때부터 아메리칸리그에서 배우는 피칭을 하겠다고 마음 먹었다. -타자들의 득점 지원이 너무 없다. ▲신경 안 쓴다. (탬파베이로 오고 나서) 승패는 포기했다. 리그에 강팀이 많다보니 배우고 한 단계 올라가는 피칭에 집중할 뿐이다. -애덤 케네디에게 추가실점한 적시타가 뼈아팠다. ▲오늘 전반적으로 수읽기가 맞아 떨어졌다. 그러나 케네디 승부 때에는 내가 내 꾀에 넘어갔다. 케네디가 몸쪽 체인지업을 노리고 있음을 알았지만 자신있는 공이어서 던졌다. -체력적 부담은 없나, ▲4회부터 어깨하고 오른 겨드랑이 쪽이 약간 댕겼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동안 상대적으로 오래 쉬다보니 그런 것 같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