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문성민, 한국 배구 '샛별' 재확인
OSEN 기자
발행 2006.07.15 17: 02

비록 지긴 했지만 세계 최강 쿠바와의 경기에서 가장 돋보였던 것은 '대표팀 막내' 문성민(20)이었다. 문성민은 15일 대전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6 월드리그 국제남자 배구대회 1차전 홈경기에서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13득점을 기록하며 이경수와 함께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문성민은 이경수와 후인정과 함께 쿠바의 높은 수비벽을 뚫는 스파이크를 성공시켜 3세트를 따내는 데 큰 활약을 해냈다. 이날 한국이 쿠바를 상대로 세트를 따낸 것은 지난 1995년 월드리그에서 1-3 패배 이후 11년, 13경기만이어서 더욱 뜻이 깊었다. 한국은 쿠바에게 지난 1984년 일본 NHK배에서 3-2로 승리한 이후 22년동안 32연패를 당했지만 문성민이 무럭무럭 자라주고 있는 것을 확인한 것만으로 한국 배구에게는 큰 수확이었다. 김호철 대표팀 감독은 "(문)성민이가 처음으로 치르는 경기라 다소 부담감을 갖고 있어 첫 세트에서는 과감한 공격을 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선배들을 믿고 과감하게 때리라고 주문했고 이것이 3세트에 잘 맞아떨어져 세트를 따낼 수 있었다. 앞으로 더욱 과감성을 갖는다면 큰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tankpark@osen.co.kr 대전=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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