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시즌 33번째 멀티히트(한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는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승엽은 15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1루수 겸 4번타자로 출장,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요미우리가 0-7의 열세를 딛고 동점을 만드는데 앞장섰다. 2게임 연속 안타에 지난 7일 히로시마전 이후 6게임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시즌 68득점에 62타점. 타율은 3할2푼4리로 끌어올렸다. 이승엽은 1회말 수비서 요미우리 선발투수 우스미가 야수 실책과 제구력 난조로 7점을 내주는 부진한 출발로 0-7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안타를 날렸다. 이승엽은 야쿠르트 선발인 좌완 이시카와의 초구 바깥쪽 직구(138km)를 밀어쳐 깨끗한 좌전안타를 터트렸다. 이어진 찬스에서 후속 타자의 내야땅볼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시즌 67득점째. 이승엽은 2번째 타석인 3회초 1사 2, 3루에서는 2루수 키를 넘기는 빗맞은 행운의 안타로 2명의 주자를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아베의 적시타때 홈인, 2번째 득점을 올렸다. 요미우리는 3회에만 타자일순하며 대거 6득점, 7-7 동점을 만드는 기염을 토했다. 요미우리는 3회말 현재 야쿠르트에 7-7로 맞서며 9연패 탈출을 노리고 있는 중이다. s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