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방망이' 이승엽, 29호포 포함 日통산 4번째 한경기 4안타(3보)
OSEN 기자
발행 2006.07.15 20: 30

‘국민타자’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승엽은 4일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것을 비롯해 4안타 4타점 3득점으로 일본 진출 이후 통산 4번째 한 경기 4안타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15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1루수 겸 4번타자로 출장, 3번째 타석인 4회 야쿠르트 3번째 투수인 좌완 마루야마의 초구를 그대로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포를 날렸다. 지난 11일 요코하마전 이후 4일만의 홈런포로 시즌 29호이자 한.일통산 400호에 3개만을 남겨 놓게 됐다.
이어 10-7로 앞선 6회 2사 2루에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볼카운트 0-2에서 3구째를 때려 야쿠르트 중견수 글러브를 맞고 떨어지는 중월 적시 2루타를 날려 4안타째를 기록했다.
4회 홈런은 앞타자인 3번 다카하시가 투런 홈런을 작렬 9-7로 역전한 가운데 4번 이승엽이 연속 타자 홈런을 터트리는 기염을 토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도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요미우리가 0-7의 열세를 딛고 동점을 만드는데 앞장섰다. 2게임 연속 안타에 지난 7일 히로시마전 이후 6게임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1회말 수비서 요미우리 선발투수 우스미가 야수 실책과 제구력 난조로 7점을 내주는 부진한 출발로 0-7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안타를 날렸다. 이승엽은 야쿠르트 선발인 좌완 이시카와의 초구 바깥쪽 직구(138km)를 밀어쳐 깨끗한 좌전안타를 터트렸다. 이어진 찬스에서 후속 타자의 내야땅볼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이승엽은 2번째 타석인 3회초 1사 2, 3루에서는 2루수 키를 넘기는 빗맞은 행운의 안타로 2명의 주자를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아베의 적시타때 홈인, 2번째 득점을 올렸다. 요미우리는 3회에만 타자일순하며 대거 6득점, 7-7 동점을 만드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이승엽은 전날 마지막 타석인 8회 안타를 시작으로 5연타석 안타 행진을 펼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이승엽은 한 경기 4안타의 맹타는 정규리그 3번째(2004.6.9(오릭스전), 2006년 6월11일(롯데전), 포스트시즌 포함 4번째(2005. 저팬시리즈 4차전(한신전)를 기록했다.
요미우리는 6회말 현재 야쿠르트에 11-9로 역전, 9연패 탈출을 노리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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