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우 환상 FK골' 대전, 울산과 무승부
OSEN 기자
발행 2006.07.15 21: 10

대전이 이관우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에 힘입어 울산 현대와 비기고 승점 1을 추가했다. 대전은 15일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컵 2006 대회에서 후반 35분 이관우의 프리킥 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이로써 대전은 2승 5무 2패를 기록했고 대전을 상대로 승점 3을 올리려던 울산은 이날 무승부로 인해 컵대회 우승경쟁에서 다소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경기 초반 날카로운 공격에도 불구하고 최성국, 이천수 등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주도권을 내주기 시작한 대전은 전반 40분 이천수에게 선제 헤딩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비니시우스가 미드필드 오른쪽 지역에서 올린 프리킥 크로스를 이천수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으로 연결한 것. 대전은 후반 4분 정성훈이 수비수를 제치고 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17분 이천수와 최성국으로 이어지는 패스를 받은 레안드롱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대전에는 '프리킥 전담' 이관우가 있었다. 후반 35분 이천수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이관우가 미드필드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슈팅을 날렸고 이 공은 울산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양팀은 결승골을 넣기 위해 일진일퇴의 공방을 계속했지만 결국 어느 한쪽도 승리를 위한 '한 골'을 넣지 못한채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 하지만 이날 모인 6천여 관중들은 모처럼 치고 받는 골 공방전의 흥겨움에 만족하며 집으로 향했다. 15일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삼성 하우젠컵 2006' 대전 시티즌과 울산 현대의 경기 후반전 대전 시티즌의 이관우(오른쪽)가 2-2 재동점을 만드는 골을 넣고 좋아하고 있다./대전=손용호 기자spjj@osen.co.kr ■ 15일 전적 △ 대전 대전 2 (0-1 2-1) 2 울산 ▲ 득점 = 정성훈 2호(후4) 이관우 2호(후35·이상 대전) 이천수 1호(전40, 도움 비니시우스) 레안드롱 2호(후17, 도움 최성국·이상 울산)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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