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신영 6이닝 무실점' 현대, 강우 콜드로 연패 탈출
OSEN 기자
발행 2006.07.15 21: 21

선발 송신영의 역투와 경기 중반 쏟아진 폭우에 힘입어 현대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현대는 15일 수원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 6회 경기장에 내린 비로 3-0 강우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지난달 30일 대전 한화전 이후 보름 만에 선발로 나선 송신영은 이날 완급조절을 앞세워 LG 타선을 절묘하게 제압, 시즌 4승(3패)째를 거뒀다. 6회까지 삼진 6개를 솎아내며 4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전부터 빗줄기가 오락가락한 점을 감안하면 초반 점수를 내는 팀이 유리하기 마련. 언제 취소될 지 모르는 상황에선 먼저 점수를 얻는 게 최선이다. 현대는 2회에만 3점을 얻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튼과 정성훈의 연속 볼넷으로 잡은 1사 1,2루서 김동수가 중전 적시타로 서튼을 불러들였고, 2사 1,3루에선 서한규가 또 다시 중견수 앞 안타를 쳐 2-0. 다음 타자 전준호 역시 LG 선발 김회권으로부터 중전 안타를 때려내 3점째를 올렸다. 이후는 송신영의 몫. 1회 2사 3루 실점위기를 잘 넘긴 송신영은 2회를 3자범퇴 처리한 뒤 4회 1사 3루서도 마해영과 신인 이병규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위력을 과시했다. 가장 큰 고비는 5회였다. 안타와 실책, 사사구 2개로 2사 만루에 몰려 대량 실점위기에 봉착했지만 LG의 간판타자 이병규를 1루 땅볼로 유도하고 수비를 끝냈다.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면서 다급해진 LG는 6회 마해영의 우전안타와 박병호의 몸 맞는 공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조인성이 친 타구가 좌측 파울폴을 살짝 비껴가면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결국 조인성이 2루 땅볼로 힘없이 물러나면서 경기는 중단됐고, 30분 경과 뒤에도 비가 그치지 않자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됐다. 송신영은 지난달 1일 문학 SK전 이후 첫 승발승을 거뒀고 1⅔이닝 3피안타 3실점한 김회권은 2패째 고배를 들어야 했다. workhorse@osen.co.kr 송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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