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종, "팬들의 응원덕에 승리했다".
OSEN 기자
발행 2006.07.15 21: 26

'미완의 대기' 서경종이 자신의 손으로 팀의 플레이오프진출을 확정했다.
그 동안 서경종은 가능성을 인정받았지만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에서 빛을 많이 보지는 못했었다. 최근 저그유저들에게 각광받는 뮤탈리스크 모으기의 창시자가 서경종이다.
15일 준플레이오프 KTF전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병민을 상대로 예전 오리지널에서나 나올만한 원해처리에서 나오는 3히드라-발업저글링 러시로 팀의 4-0 완승을 견인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4-0 승리의 주역이다.
▲ 내 손으로 경기를 마무리 해 너무 기쁘다. 다른 팀 경기의 마지막을 보면 승리를 한 선수들이 하이파이브하는 모습이 너무 부러워 꼭 하고 싶었다. 4-0으로 이길줄은 솔직히 몰랐다. 3-0으로 앞설 때 내 손으로 4-0승리를 만들고 싶었다.
- 전략이 독특했다.
▲ 준플레이오프를 준비할 때 문준희 선수가 만들어준 전략이다. 준희형이 장난식으로 경기를 하다가 생각해낸 것인데, 나는 장난으로 웃고 넘겼다. 팀원들의 반응이 좋아 시도를 했다. 1회성 전략이라 연습을 많이 하면서 준비하기보다는 컨트롤에 집중했다. 준희형한테 고맙다. 상대가 테란이 나오면 이 전략을 사용하기로 마음먹고 있었다.
- 3-0상황으로 무대에 올라왔을때 어떤 생각이었는지.
▲ 우리팀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쳤다. 무조건 이기겠다는 생각뿐이었고, 3-0으로 앞선 상황이라 나도 마음편히 전략을 구사했다.
- MBC게임은 박(박성준)-지(박지호)-성(염보성) 라인의 위력이 대단한데 이번에 김(김택용)-경(서경종)-호(이재호) 라인이 준PO에서 팀의 2승을 챙기는 활약이 컸다.
▲ 프로리그에서는 박지성라인의 활약이 대단했다. 아직은 모자란 부문이 많지만 이름을 지은 후에 더 잘하는 거 같다. 앞으로 더 노력해서 잘하겠다. 다음 상대가 CJ인데 친분을 떠나 최선을 다해 승리하고 싶다. 승부는 승부인지라 꼭 이기겠다.
- 각오를 한마디 얘기한다면.
▲ MBC게임이 창단되고 나서 높은 무대에 올라오게 됐다. 요즘 팬들의 목소리가 커져서 나 뿐만 아니라 팀원들의 사기가 올랐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을 부탁드리고 시팓. 팬들의 응원덕에 4-0승리가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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