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대하사극 ‘연개소문’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7월 17일 아침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서 공개된다. 이제 갓 4회를 방송한 드라마의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가 때 이른 감이 있지만 워낙 준비기간(제작기간 4년)이 길었고 천문학적인 물량(총 제작비 400억 원)이 투입된 작품인지라 그 뒷얘기가 대장정을 마친 드라마 못지않게 많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선 세 연개소문의 매력을 분석한다. 유년기 연개소문의 은원재, 청년기의 이태곤, 장년기의 유동근을 비교해가며 이들을 하나의 실에 꿰는 특유의 카리스마를 찾아간다. 은원재와 유동근은 영화 ‘가문의 영광’에서는 부자의 인연을 맺은 바 있고 은원재는 가장 존경하는 배우로 유동근을 꼽을 만큼 관계가 돈독하다. 이태곤은 ‘하늘이시여’의 왕모와는 또 다른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말투, 발성법, 연기 스타일을 꼼꼼히 연구하고 있다. 또한 해동검도 5단의 실력자 윤자경의 숨은 장기, 사극 배우로 거듭난 황인영의 피나는 노력, 당태종 이세민으로 등장한 서인석 인터뷰, 태안 세트에서 해상 전투를 촬영 중인 연태수 역의 정동환 인터뷰 등도 소개된다. 이 밖에 당나라 군사가 안시성으로 몰려가는 컴퓨터 그래픽 장면을 6개월 걸려 제작했는데 정작 방송을 탄 시간은 단 4초 뿐이라는 사연, 8회 촬영까지 투입된 보조 출연자만 5000명 이라는 사실, 그리고 삭발을 감행한 조의 전담 보조 출연자 50명의 이야기 등이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100c@osen.co.kr 컴퓨터 그래픽으로 처리된 당 나라 군대 진영. /S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