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결장' 레딩, 골키퍼 결승골로 신승
OSEN 기자
발행 2006.07.16 10: 36

'스나이퍼' 설기현이 결장한 가운데 레딩이 골키퍼가 결승골을 넣는 진기한 장면을 연출하며 어렵사리 승리를 따냈다. 레딩은 15일(한국시간) 원정경기로 열린 브롬리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25분에 터진 골키퍼 페데리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딩은 전날 디드코트전(9-1) 승리에 이어 프리시즌 2경기에서 모두 승전고를 울렸다. 레딩이 상대한 두 팀은 모두 아마추어팀이다. 전반을 고전 끝에 0-0으로 마친 레딩의 스티브 코펠 감독은 후반 10분께 수비수 애런 브라운이 부상으로 실려나가자 수비수가 아닌 골키퍼를 보고 있던 페데리치는 위로 올리고 백업 골키퍼인 벤 하머를 투입하는 깜짝 용병술을 발휘했다. 전반에 선방 행진을 펼친 페데리치는 감독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필드 플레이어로 나선 지 10분만인 후반 2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레딩은 이날 전반전에 크로스바를 때리는 슈팅을 허용하는 등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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