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5⅓이닝 7실점 5패째(종합)
OSEN 기자
발행 2006.07.16 14: 06

[OSEN=펫코파크(샌디에이고), 김영준 특파원] 샌디에이고 박찬호(33)가 후반기 첫 등판에서 5⅓이닝 7실점, 시즌 5패(6승)째를 당했다. 박찬호는 16일(한국시간) 애틀랜타와의 펫코파크 홈경기에 '제2선발'로서 등판했으나 5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5 4사구, 7실점(5자책점)했다. 박찬호와 애틀랜타 선발 존 스몰츠(39)는 3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그러나 박찬호는 4회초 원 아웃 후, 애틀랜타 4번 앤드루 존스(29)에게 선제 좌중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비거리 138m로 펫코파크 개장 이래 최장거리 홈런이었다. 박찬호는 5회에도 선두타자 스캇 소먼(24)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추가로 내줬다. 이어 투수 존 스몰츠에게 안타를 맞고, 볼넷과 우전안타가 이어지며 1사 만루에 몰렸다. 박찬호는 여기서 상대한 앤드루 존스에게 투 스트라이크를 잡아놓고도 5구째 85마일 슬라이더를 통타당해 2타점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았다. 박찬호는 계속된 1사 만루를 1루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넘겼으나 투구수는 이미 90구에 달했다. 박찬호는 6회초에도 등판을 강행했으나 1사 1,2루에서 에드가 렌테리아의 투수땅볼을 2루에 악송구, 5점째를 잃었다. 병살타성 타구였지만 박찬호는 2루 베이스 커버를 위해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유격수 칼릴 그린의 왼쪽에 송구, 중견수 쪽으로 공이 빠지고 말았다. 여기다 후속 투수 브라이언 시코스키가 치퍼 존스에게 2루타, 브라이언 매켄에게 우월 스리런 홈런을 맞아 실점은 7점(자책점은 5점)으로 불어났다. 박찬호의 평균자책점은 4.49로 나빠졌다. 삼진은 2개 잡았고, 투구수는 106구였다. 직구 최고구속은 94마일(시속 151km)였다. 한편, 타자 박찬호는 2타수 2삼진으로 아웃돼 시즌 타율 역시 3할 3리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3-11로 대패했다. 이로써 애틀랜타와의 후반기 2연전에서 전부 패전을 당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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