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펫코파크(샌디에이고), 김영준 특파원] 16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전 패전 직후 샌디에이고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박찬호(33)는 올 시즌 들어 가장 냉랭하고 차가운 표정이었다. 미국 현지 기자들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한 박찬호는 LA 다저스 시절부터 교분이 있던 한국의 모 스포츠지 특파원의 인터뷰에만 응했다. 박찬호는 "볼은 괜찮았는데 배합이 안 좋았다"고 투구 내용에 대해 촌평했다. 이어 박찬호는 포수 마이크 피아자의 투수 리드에 대해서는 "변화구를 너무 많이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박찬호는 앤드루 존스에게 맞은 홈런과 2루타에 대해선 "슬라이더와 커브로 둘 다 변화구"라고 말했다. 특히 6회 대량 실점의 빌미로 작용했던 투수 땅볼 때 2루 악송구를 두고서는 "공을 잡고 시간이 오래 걸려서 밸런스가 흐트러졌다"고만 밝혔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