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이 2006 겨울리그 챔피언 춘천 우리은행을 제압하고 신세계 이마트배 2006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선착했다. 삼성생명은 16일 춘천 호반실내체육관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김세롱(20득점, 3점슛 4개, 5리바운드), 변연하(14득점, 3점슛 4개, 8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 박정은(13득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 6어시스트) 등 외곽포가 폭발한데 힘입어 우리은행을 76-58로 완파했다. 이로써 3전 2선승제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지난 14일에 이어 2연승을 거둔 삼성생명은 지난 2005년 3월 KB 스타배 2005 겨울리그 이후 16개월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 천안 KB국민은행과 안산 신한은행의 승자를 기다리게 됐다. 삼성생명이 만약 챔피언 결정전에서 승리할 경우 지난 2001년 2월 삼성생명 비추미배 2001 겨울리그 이후 무려 5년 5개월만에 챔피언에 오르게 된다. 삼생생명의 '신바람'은 2쿼터 초반부터 불기 시작했다. 20-22로 뒤지던 상황에서 김세롱과 박정은의 연속 3점슛으로 26-22로 앞서나간 삼성생명은 김보미(6득점, 11리바운드)의 2점슛을 내준 뒤 변연하의 3점슛, 앤 바우터스(19득점, 4리바운드, 5스틸)의 2점슛, 이종애(7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자유투 2개 성공으로 7점을 몰아치며 33-24로 달아났다. 1, 2쿼터 전반을 38-31로 앞선 채 끝낸 삼성생명은 3쿼터 시작과 함께 알렉산드라 산토스 드 올리베이라(16득점, 16리바운드, 2스틸)와 김영옥(16득점, 3점슛 4개)에게 2점슛과 3점슛을 각각 내줘 2점차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42-38 상황에서 바우터스의 2점슛과 함께 변연하의 3점포가 불을 뿜으며 47-38로 다시 점수를 벌려 한숨을 돌렸다. 삼성생명은 47-40 상황에서도 변연하의 3점슛, 김세롱의 2점슛, 박정은의 2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54-40으로 달아났고 김세롱이 3쿼터 버저비터 3점포까지 터지며 3쿼터를 57-44로 마쳐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73-54로 달아나며 승리를 확정지은 삼성생명은 체력 안배를 위해 박정은과 바우터스 등을 빼고 벤치멤버를 기용하며 챔피언 결정전을 대비했다. 우리은행은 '우승 청부사' 타미카 캐칭이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로 가고 없는 공백을 메우지 못한 데다 주포 김은혜가 지난 1차전에서 33분 24초동안 무득점에 그친 데 이어 2차전에서도 35분 29초를 뛰고도 무득점으로 침묵,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다. 우리은행이 챔피언 결정전에 오르지 못한 것은 지난 2004 겨울리그 이후 처음이다. ■ 16일 전적 ▲ 4강 플레이오프 2차전 (춘천) 춘천 우리은행 58 (19-18 12-20 13-19 14-19) 76 용인 삼성생명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