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시즌 최다 18안타 14득점, 삼성 대파
OSEN 기자
발행 2006.07.16 20: 33

롯데가 올 시즌 팀 최다안타와 최다득점을 한꺼번에 기록하며 삼성의 연승행진을 4경기에서 멈춰세웠다. 전국이 물난리를 겪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열린 16일 사직 경기에서 롯데는 염종석 노장진 박지철의 이어던지기와 장단 18안타를 퍼부은 타선의 힘을 바탕으로 14-0으로 완승, 연패를 2경기서 마감했다. 롯데는 지난 4월29일 사직 한화전에서 16안타를 기록한 적이 있지만 18안타는 올 해 들어 처음이다. 또 이날 두자리 수 득점으로 시즌 팀 최다 득점 기록도 세웠다. 우중충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롯데 타선은 불을 뿜었다. 3안타를 친 선수는 없었지만 강민호, 정보명, 박남섭, 박기혁이 모두 2안타씩 때려내며 골고루 활약했다. 신예 황성용은 4타수 2안타 2타점, 김승관은 4회 대타로 나서 선제 스리런홈런을 작렬했다. 선발 염종석은 5⅔이닝 4피안타 3볼넷 무실점을 기록, 지난달 6일 광주 KIA전 이후 오랜만에 1승을 추가했다. 시즌 4승(7패)째. 롯데 타선은 4회부터 안타를 쏟아냈다. 안타와 몸 맞는 공으로 잡은 1사 2,3루 기회에서 대타 김승관이 상대 3번째 투수 임동규로부터 좌월 스리런홈런을 때려내 기세를 올렸고, 강민호의 2루타에 이은 정보명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보태 4-0으로 앞서갔다. 계속된 2사 1,2루에선 황성용이 우중간 싹쓸이 2루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이며 무서운 집중력을 선보였다. 6회 호세의 병살타로 1점을 추가한 롯데는 7회 강민호의 좌전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더 새긴 뒤 8회 최경환의 2루타, 이승화의 밀어내기 사(死)구, 이원석의 중전 적시타 등으로 5점을 추가하며 기나긴 공격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은 첫 3이닝 동안 무실점 역투한 선발 정홍준이 4회 강판된 뒤 임동규 강영식 김효남 박석진 등 불펜투수들이 불붙은 롯데 타선을 끄지 못해 대패를 감수해야 했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대전(한화-SK), 잠실(두산-기아), 수원(현대-LG) 경기는 우천으로 연기됐다. workhorse@osen.co.kr 염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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