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2게임 연속 2루타 및 70득점(종합)
OSEN 기자
발행 2006.07.16 21: 36

이승엽(30.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홈런 생산에는 실패했지만 2게임 연속 2루타로 장타력을 과시했다. 이승엽은 16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원정경기에 변함없이 선발 4번타자로 출장, 1-1로 동점을 이루고 있던 3회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좌완 후지이 슈고(29)의 2구째를 두들겨 좌익선상 깊숙한 곳에 2루타를 날렸다. 시즌 19호째. 이승엽은 후속 아리아스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시즌 70득점을 기록하며 1위자리를 지켰다. 요미우리는 0-1로 뒤지고 있던 3회 다카하시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다음 이승엽의 2루타를 발판삼아 아리아스, 아베, 야노의 연속안타로 단숨에 전세를 3-1로 뒤집었다. 전날(15일) 시즌 29호 홈런과 2루타 한 개 포함 5타수 4안타, 3득점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 9연패 구출의 맨앞장에 섰던 이승엽은 1회, 2사 후 2루타로 출루한 다카하시를 주자로 놓고 맞은 첫 타석에서 후지이의 낮은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승엽은 5회 초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에 그쳤다. 3-3으로 팽팽하던 8회 초 4번째 타석에서 상대 우완투수 하나다 마사토(29)의 몸쪽 공에 그대로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자아냈던 이승엽은 이 경기에서 4타수 1안타(334타수 109안타, 타율 .326),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센트럴리그 타격 2위인 이승엽은 안타 한 개를 추가, 109개를 기록했으나 경쟁자인 야쿠르트의 아오키 노리치카(24)가 3안타를 보태 이 부문 공동선두가 됐다. 요미우리는 9회 초 선두 야노 겐지(26)가 메이저리그(시카고 화이트삭스-뉴욕 메츠)를 거쳐 올해 일본 무대로 복귀한 노장 마무리 전문투수 다카쓰 신고(38)로부터 중월 솔로홈런을 뽑아내 4-3으로 힘겹게 이기고 모처럼 연승을 구가했다. chu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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