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칠공주’ 최고시청률, ‘미칠이 불쌍해’
OSEN 기자
발행 2006.07.17 08: 57

‘소문난 칠공주’가 시청률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7월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소문난 칠공주’(문영남 극본, 배경수 연출)는 전국시청률 35.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9일 기록한 33.0%의 최고 시청률보다 2.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된 ‘소문난 칠공주’는 일한(고주원)이 설칠(이태란)의 마음을 알고 미칠(최정원)에게 헤어지자며 이별을 고했다. 미칠은 일한의 이별 통고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헤어지지 말자고 눈물로 애원했다.
‘소문난 칠공주’는 삼각관계에 놓여 있는 설칠-일한-미칠, 세 사람의 갈등이 극에 달하면서 최고시청률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시청자들은 “미칠은 일한과 잘 어울리고 설칠은 하남(박해진)과 잘 어울린다” “이번 일로 미칠이 일한의 소중함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미칠의 언행이 얄밉긴 하지만 이별 통보에 우는 모습을 보면서 불쌍하고 마음이 아팠다” 등 미칠이를 안타깝게 생각하는 의견들이 많았다.
극중에서 미칠 역을 연기하고 있는 최정원은 설칠과 일한 사이에 끼어 둘의 관계를 훼방하는 인물로 그 동안 시청자들의 많은 미움을 받았다. 반듯하고 심성이 고운 설칠이 일한을 오랫동안 짝사랑해왔기 때문에 반반한 얼굴로 일한의 마음을 중간에서 가로챈 미칠이 곱게 보이지만은 않았을 터.
하지만 이날 방송을 통해 최정원에 대한 시청자들의 미움이 많이 누그러졌다. 오히려 최정원을 안타깝게 여기며 그녀의 사랑을 응원하는 시청자들도 늘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주말극 ‘진짜진짜 좋아해’는 수해방송을 한 특집 ‘뉴스데스크’로 인해 결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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