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칭찬 릴레이다. 탬파베이 서재응(29)에 대해 조 매든 감독도 지역 언론도 우호적인 시각을 굳이 감추지 않고 있다. 1~2경기 잘 못던지면 '난리'가 나는 LA 다저스나 뉴욕 메츠 시절과 확실히 다른 분위기다. 지역지 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서재응을 두고 '아직 승리를 따내지 못한 점만 빼면 다 잘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그 근거로 이 신문은 비록 3패지만 서재응의 탬파베이 평균자책점이 2.70이고 피안타율이 2할 4푼인 점을 언급했다. 매든 감독 역시 "마운드에서나 덕아웃에서나 서재응의 행동이 마음에 든다"고 칭찬했다. 먼저 마운드에 오랐을 때에는 "그리 빠르지 않은 구속이 나오는 직구에도 불구하고 공격적 피칭을 구사한다. 그리고 컨트롤은 평균을 웃돈다"고 평했다. 이어 매든은 서재응의 '바람'대로 5일 간격 선발을 보장해 줄 방침을 내비쳤다. 여기다 매든은 "덕아웃에서의 서재응을 좋아한다"라고도 했다. "언제나 긍정적이고 동료와 영어로 의사소통하려는 적극적 자세"를 높이 산 것이다. 또한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으면 서재응은 자기를 탓할 뿐이다. 결코 동료들이나 주변 환경에 책임을 돌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탬파베이로 가서도 실력이나 인성에서 '나이스 가이' 이미지를 굳혀가는 서재응이다. sgoi@osen.co.kr 배팅 케이지 뒤에서 대화 중인 조 매든 감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