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에게서 받은 옥가락지의 주인은 누굴까?
OSEN 기자
발행 2006.07.17 09: 12

MBC 특별기획 드라마 ‘주몽’이 전국시청률 40%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월 11일 15회가 끝난 후 방송된 예고편에 등장한 옥가락지의 주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예고편에서 주몽(송일국 분)은 소서노(한혜진 분)와 함께 고산국으로 원행을 떠나게 된다. 이를 들은 유화(오연수 분)는 주몽에게 목에 걸고 있던 옥가락지를 건네며 “몸에 지니고 있다가 혹 마음에 드는 처자에게 주거라”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옥가락지는 주몽의 사랑을 표현하는 징표가 되는 셈이다. 때문에 옥가락지의 주인이 누가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드라마에서 주몽은 자신 때문에 궁에서 쫓겨나고 어려운 궁 밖 생활에 큰 힘이 됐던 부영(임소영 분)에게 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훗날 부영은 주몽의 아들(유리)을 낳는다. 하지만 주몽은 부여의 신물인 다물활을 찾으러 나섰다가 위기에 처했을 때 만난 소서노에게 반한다. 당시 주몽은 자신의 신분을 숨겨야 함에도 불구하고 소서노에게 자신의 정체를 알림으로써 관심을 표현한다. 지금까지 보여진 소서노의 모습을 보면 소서노 또한 주몽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소서노는 주몽이 고구려를 건국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존재이다. 이런 까닭에 과연 주몽이 유화에게서 받은 옥가락지를 누구에게 줄 것인지 자연스레 궁금증을 가지게 된다. 일부 시청자들은 첫째 부인 격인 부영에게 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반면 다른 일부 시청자들은 당연히 소서노에게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주몽의 진정한 사랑을 의미하는 옥가락지를 받게 되는 사람은 과연 누가 될까? 드라마 ‘주몽’을 보는 또 다른 재미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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