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산 74434’, 집중호우로 2차 이벤트 장소 변경
OSEN 기자
발행 2006.07.17 10: 05

MBC ‘!(느낌표)’의 ‘위대한 유산 74434’(이하 ‘위대한 유산’) 2차 국민이벤트 장소가 변경됐다. ‘위대한 유산’ 제작진은 제헌절인 7월 1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앞 수변마당에서 2차 이벤트인 ‘국민 과거시험’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주말동안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한강의 수위가 올라가 당초 이벤트 장소였던 수변마당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게다가 비가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내리고 있어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갑작스런 집중호우와 연휴 기간이 맞물려 수변마당을 대신할 장소를 물색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어렵게 서울 은평구 신사2동에 위치한 서신초등학교 강당을 빌려 오후 2시 30분부ㅜ터 2차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홈페이지와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에 마련된 공식 카페를 통해 이를 긴급공지했다. 또 미처 이를 알지 못하고 한강시민공원으로 올 참여자들을 위해 변경된 이벤트 장소까지 갈 수 있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위대한 유산’의 성치경 PD는 “어제 급하게 장소를 물색하느라 애를 먹었다”고 말하며 “장소가 변경되고 아직도 비가 내리고 있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올지 모르겠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성 PD는 “이벤트에 한 분이라도 더 참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1차 이벤트에서 매칭 그랜트로 KT의 지원을 받았던 제작진은 2차 이벤트에서는 ‘다음’의 지원을 받기로 했다. ‘위대한 유산’ 제작진은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에 이어 7월 1일부터 임진왜란 당시 진주대첩을 이끈 김시민 장군의 공신교서를 환수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7월 24일까지 일본 고서점상에게 줘야할 1400만엔(한화 약 1억 2000만원)을 마련해야 한다. 그러나 행정적 절차 때문에 방송을 통해 모금 운동을 할 수 없어 공식 카페를 통해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모금과 1차 이벤트를 통해 모인 돈이 아직 턱없이 모자라는 상황. 제작진은 실패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여러 가지 난관에 부딪친 ‘위대한 유산’ 제작진이 과연 김시민 장군의 공신교서를 환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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