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을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다".
박성훈(21, 삼성전자)이 최종 진출전에서 최가람(21, 르까프)을 맞아 지난 예선때 최가람에 당했던 복수에 성공하며 스타리그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7일 서울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아이스테이션 듀얼토너먼트' 1R A조 최종 진출전에서 박성훈은 경기 초반 절묘한 캐논 러시를 성공시키며 기선 제압에 성공, 이후 안정적인 진행으로 최가람에게 승리하며 2002년 3차 챌린지 이후 꿈에 그리던 스타리그 진출이라는 기쁨을 맛봤다.
경기 초반 박성훈은 상대 최가람이 스포닝풀이 먼저 올라가고 앞마당을 가져가자 최가람이 생각지도 못했던 캐논 러시를 감행했다. 박성훈의 캐논은 최가람의 앞마당을 저지시키며 기선제압에 성공, 최가람은 저글링으로 박성훈의 본진 지역을 공격하려 했지만 실패하며 승기는 박성훈쪽으로 기울었다.
박성훈은 질럿-아칸의 병력을 모으며 9시 지역 확장을 도모했고, 최가람 역시 더 이상 박성훈에게 끌려가지 않으려고 공격을 감행했다.
박성훈은 최가람의 공격에 개의치 않고 자신의 전 병력으로 최가람의 앞마당을 쓸어버리며 GG를 받아냈다.
최가람은 패자전에서 김남기(STX)에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다시 한번 스타리그행에 도전했지만 박성훈에게 패하며 듀얼예선으로 내려가게됐다.
◆ [아이스테이션] 듀얼토너먼트 1R A조
1경기 박성훈(프로토스, 5시) 승 최가람(저그, 11시)
2경기 안상원(테란, 1시) 승 김남기(저그, 5시)
승자전 박성훈(프로토스, 12시) 승 안상원(테란, 9시) - 안상원 스타리그 진출.
패자전 최가람(저그, 12시) 승 김남기(저그, 9시)
최종진출전 최가람(저그, 3시) 박성훈(프로토스, 7시) 승. - 박성훈 스타리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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