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몽상가'와 대등한 포스를 보여주겠다"
OSEN 기자
발행 2006.07.17 22: 42

"오랫동안 이날을 손 꼽아 기다렸습니다".
박성훈(21. 삼성전자)은 생애 첫 스타리그 진출에 대한 소감을 약간 흥분한 듯 목소리를 높여 밝혔다. 17일 메가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아이스테이션 듀얼토너먼트' A조 최종 진출전에서 박성훈은 지난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8강에 진출했던 '난적' 최가람(21. 르까프)를 꺾고 스타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박성훈은 "(강)민이형과 플레이스타일이 비슷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면서 "스타리그에서는 '몽상가'와 대등한 포스를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생애 첫 스타리그 진출이다.
▲ 정말 올라가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올라가게됐다. 다른 선수들이 조지명식 하는걸 보면 부럽기만 했지만 이제는 내가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흐뭇하다.
- 엽기적인 플레이로 유명한데.
▲ 민이형이 스타일과 비슷하다. 연습할 때 했던 플레이를 민이형이 방송 경기에서 사용해서 당황한 적도 많다. 모든 빈틈을 막아내면서 하는 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 빈틈을 노리다보니 자연스레 엽기적인 플레이로 알려지게 된거 같다.
- 첫 경기 최가람한테 복수에 성공했다.
▲ 지난 예선에서 만났을때 유리한 경기를 최가람 선수의 올인러시에 패한적이 있다. 오늘은 이겨서 다행이다. 만약 또 졌다면 넘을 수 없는 벽이 됐을것이다. 러시아워에서 전략을 짜왔기 때문에 어느 선수가 올라오든 이길 자신이 있었다.
- 스타리그 임하는 각오
▲ 듀얼 A조의 평가가 안 좋아 기분이 좋지 않았다. 스타리그에서 허무하게 패하기 보다는 실력을 보여주겠다. 몽상가와 대등한 포스를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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