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 라르손, "대표팀 진짜 은퇴"
OSEN 기자
발행 2006.07.18 09: 23

은퇴를 발표했다가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스웨덴 대표팀에 복귀했던 노장 공격수 헨릭 라르손(35.헬싱보리)이 대표팀 은퇴를 다시 선언했다. 라르손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대표팀을) 그만두려 한다. 대표팀에서의 내 시간은 다 됐다"며 대표팀 유니폼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3년 스웨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국제무대에 첫 선을 보였던 라르손은 이로써 A매치 93회 출전(36골)을 뒤로 하고 작별을 고하게 됐다. 라르손은 독일 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터뜨려 스웨덴의 16강을 이끌었다. 특히 이 골은 잉글랜드의 '바이킹 징크스'를 36년으로 연장시키게 했다. 한편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뛰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라르손은 주로 해외 무대에서 뛰었다. 라르손은 고향팀인 스웨덴의 헬싱보리에서 프로에 뛰어든 뒤 페예노르트(네덜란드), 셀틱(스코틀랜드), 바르셀로나를 거쳐 헬싱보리로 복귀했다. 셀틱 시절인 지난 2000-2001 시즌에는 한 시즌 동안 53골을 퍼부으며 팀의 트레블(프로리그.FA컵.수퍼컵 우승) 달성을 이끄는 등 최전성기를 구가했다.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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