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혜, ‘하지원의 죽마고우’ 개똥이 역으로 발탁
OSEN 기자
발행 2006.07.18 12: 48

탤런트 이인혜가 KBS 2TV 새 수목극 ‘황진이’ (윤선주 극본, 김철규 연출)에서 황진이(하지원)의 죽마고우인 개똥이 역으로 캐스팅됐다. 이인혜가 연기하는 개똥이는 황진이와 어릴 적부터 같은 교방에서 동고동락하며 성장하는 죽마고우. 기생 수업을 받는 황진이와는 달리 천출 신분으로 교방의 수급비(물을 긷는 노비) 노릇을 하다 황진이 모친으로부터 가야금을 전수 받아 훗날 소원하던 기생의 자리에 오른다. 기생이 된 이후 단심이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되는 역할이다. 개똥이는 훗날 황진이를 흠모하는 벽계수에게 이용을 당하면서도 그에 대한 사랑을 남몰래 간직하며 순정을 바치기도 하고 때로는 크고 작은 사고를 일으키는 등 매우 입체적인 캐릭터로서 극의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이인혜는 2004년 방송된 설특집극 ‘깍두기’로 한 차례 사극을 경험한 적이 있으나 정극으로서 사극 출연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이인혜는 “‘대장금’의 장금이에게 연생이라는 친구가 있었다면 황진이에게는 개똥이라는 친구가 있다. ‘황진이’ 라는 작품 자체가 기생이 아닌 종합예술인으로서의 황진이를 그리는 만큼 나 또한 현대 사회의 여성상을 반영한 사극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이인혜는 개똥이 역할을 위해 현재 타이틀롤을 맡은 하지원과 함께 각종 춤과 가야금 연습에 몰두하고 있으며 ‘황진이’는 10월 11일 첫 방송 예정이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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