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빅리그 복귀 실패 '왜?'
OSEN 기자
발행 2006.07.18 13: 36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8연패에 허덕이는 콜로라도가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그러나 김선우(29)는 빅리그 승격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다. 콜로라도는 18일(한국시간) 피츠버그전 1-3 패배 직후 25인 로스터 가운데 투수 1명과 야수 2명을 교체했다. 여기서 투수는 우완 불펜요원 스캇 도먼을 내리고 트리플A 콜로라도스프링스에서 매뉴얼 코르파스를 승격시켰다. 코르파스(23)는 이번이 첫 빅리그 승격으로 트리플A에도 최근에야 올라온 투수다. 트리플A 성적은 8⅔이닝 1실점이 전부다. 결과적으로 트리플A 5승 3패 평균자책점 3.97의 김선우가 밀린 셈이다. 그러나 이는 한편으로는 콜로라도가 김선우를 선발감으로 여기고 있음을 시사한다. 김선우는 올 시즌 콜로라도에서 방출대기 조치 당하기 전까지 6경기에 불펜 등판해 평균자책점 19.26(7이닝 15자책점)을 기록했다. 이 과정을 통해 콜로라도는 '불펜투수 김선우'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리고 코르파스를 호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9월 로스터 확대 전까지 김선우가 빅리그로 돌아오려면 선발진에 변동이 있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최근 8연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꼴찌로 추락했어도 제프 프랜시스-제이슨 제닝스-애런 쿡-조시 포그-김병현의 선발진 만큼은 비교적 견고하다. 따라서 선발진의 부상 등 돌발 변수가 없는 한 당장은 빅리그 복귀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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