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탬파베이 서재응(29)의 역대 성적을 살펴보면 두 가지 기묘한 '징크스'가 눈에 띈다. 하나는 '홀수 시즌에 비해 짝수 해에 부진하다'는 징크스이고 다른 하나는 '7월 괴담'이다. 서재응의 빅리그 통산 79경기에 선발 등판, 24승(31패)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7월에 만큼은 15번 선발로 나가 무승 9패다. 지난해까지는 6패에 평균자책점도 5.61에 달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탬파베이로 와서 5이닝 3자책점(워싱턴전)-7이닝 1자책점(뉴욕 양키스전)-6이닝 2자책점(LA 에인절스전)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도 3전 전패다. 거의 '괴담' 수준이다. 이 탓에 평균자책점 2.70에도 탬파베이 이적 첫 승이 아직 없다. 탬파베이 타선은 서재응이 선발 등판한 3경기 18이닝 동안 딱 1점을 지원해줬을 뿐이다. 따라서 20일(한국시간) 미네소타 원정에 선발 등판 예정인 서재응은 '7월 9연패 탈출', '탬파베이 이적 첫 승', '지난 5월 23일 콜로라도전 이후 근 두 달만의 승리'란 3가지 목표를 동시에 노려야 할 처지다. 상대 선발은 서재응 못지않은 정교한 제구력으로 알려진 우완 브래드 래드키다. 래드키는 7승 7패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 중이지만 최근 7경기에서 3승 무패 2.68이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