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127구는 2001년 이후 팀 최다 기록
OSEN 기자
발행 2006.07.19 09: 46

김병현(27.콜로라도)이 또 하나의 진기록을 세운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김병현이 던진 127개의 투구수는 2001년 6월 27일 마이크 햄튼(현 애틀랜타)이 128개를 던진 이후 콜로라도 투수로는 최다 기록이라는 것. 이 같은 사실은 미국의 스포츠 통계 전문회사 '일라이어스 스포츠 뷰로'에 의해 19일 밝혀졌다. 김병현은 당시 경기에서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7⅓이닝을 던졌고 탈삼진 9개를 솎아내며 이 부문 개인 최다 타이를 이뤘다. 여기에 콜로라도 투수 중 최근 5년 동안 가장 많은 투구수를 기록하며 3가지 부문에서 특기할 만한 기록을 모조리 세운 것이다. 비록 승리에는 실패했지만 피츠버그전은 여러모로 김병현의 기억에 남을 만한 경기인 셈이다. 클린트 허들 감독이 "위대한 피칭을 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을 만큼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아낌없이 마운드에서 펼친 결과다. 한편 일라이어스 스포츠는 김병현의 기록을 소개한 코너에 박찬호의 이름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애리조나 투수 엔리케 존슨이 3안타를 치고 승리투수가 됐는데 이는 라이언 매드슨(필라델피아) 박찬호(샌디에이고) 브론손 아로요(신시내티)에 이은 올 시즌 4번째 기록이라는 것. 애리조나 투수 중에서는 지난 2001년 커트 실링(현 보스턴) 이후 처음이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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