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가수 박강성이 지난 4월 발표한 골든 베스트 음반 '그때 우린 행복했죠'로 소리 없이 잔잔한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6월 초 무려 6억원의 개런티를 받고 전국투어 콘서트를 체결하기도 했던 박강성은 골든 베스트 음반이 현재 2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소매점으로부터 꾸준히 주문이 들어오고 있는 상태라 향후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 차트인 한터 차트에서도 20위권에 오르며 성인가요의 명맥을 잇고 있는 박강성은 온라인 음원판매에서도 좋은 성적표를 거두고 있다. 온라인 음악사이트 뮤즈의 서혜식 이사에 따르면 "성인가요 음반 중에서 가장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온라인 음원 판매가 10, 20대 팬들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지만 박강성의 음원 판매 성적표는 향후 음원시장의 연령대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강성은 "서울과 지방을 오가면서 크고 작은 라이브 무대를 꾸준히 선보였던 것이 이번 타이틀곡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라이브 무대를 통해 팬들과 호흡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당 2000만원을 상회하는 공연 개런티를 받으며 유래 없는 공연 계약을 맺은 박강성은 오는 9월 16, 17일 양일간 서울 양재동 교육문회회관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광주 등 14개 지역을 순회하며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