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추신수 '대타'도 마땅찮네
OSEN 기자
발행 2006.07.19 10: 53

시애틀의 중견수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 14일(한국시간) 추신수(24)를 마이너리그로 내리고 애덤 존스(20)를 불러 올렸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신수가 수비는 물론 타격에서도 제 몫을 해주지 못하자 시애틀은 부랴부랴 존스를 후임으로 선택했으나 결과는 참혹하다. 15일 토론토전부터 18일 뉴욕 양키스전까지 4경기 12타수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쳐내지 못했다. 지난 4일 추신수가 빅리그 승격 첫 타석서 2루타를 때려낸 뒤 시애틀 중견수들의 성적은 29타수 무안타로 처참하다. 발이 빠른 존스는 수비 범위가 넓지만 도무지 타격이 되지 않는다. 너무 급하게 승격시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시애틀의 성적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 1위 오클랜드와 4경기차 밖에 나지 않는다. 따라서 오는 7월말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전에 외부에서 중견수를 영입할 것이란 추측이 무성하다. 현재 에릭 번스, 제프 더배넌(이상 애리조나)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만약 새로운 중견수가 합류할 경우 추신수로선 시애틀에서의 미래가 벽에 부닥칠 수 있다. 이미 스즈키 이치로와 라울 이바녜스라는 수준급 코너 외야수가 자리를 잡고 있어 '외야수' 추신수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어진다. 내년에는 부상당한 제러미 리드도 복귀하게 돼 추신수로선 '시애틀 탈출' 외에는 특별한 대안이 보이지 않는 실정이다. workhorse@osen.co.kr 추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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