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석, “윤은혜는 예의가 바르다”
OSEN 기자
발행 2006.07.19 18: 10

배우 오만석이 상대역을 맡은 윤은혜를 칭찬했다. 오만석은 7월 1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엘리제홀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극 ‘포도밭 그 사나이’(조명주 극본, 박만영 연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윤은혜와 연기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혔다. 오만석은 “(윤은혜가) 편하고 나보다 상대방을 편하게 해주는 스타일”이라며 “많이 친해져서 농담도 주고받지만 절대 말은 놓지 않는다”며 윤은혜의 예의바름을 칭찬했다. 또 “(윤은혜가) 예의가 바른 건 항상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덧붙이며 “서로의 연기에 대해서 평가하기 보다는 촬영할 때마다 어떻게 연기할지에 대해 얘기를 많이 한다”며 윤은혜와의 연기호흡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오만석이 극중에서 맡은 역할은 32살의 농촌총각 장택기다. 대학까지 나오고 생긴 건 멀쩡한데 성격은 '까칠해서' 윤은혜와 많이 부딪힌다. 농사짓는 것이 힘들다고 '잔머리 굴리는' 윤은혜를 절대 그냥 두는 법이 없다. 융통성이라곤 눈을 씻고 찾아볼 수 없는 '꼴통 중의 꼴통'이지만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배려와 따뜻한 마음씨를 지니고 있는 사나이다. ‘포도밭 그 사나이’는 김랑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포도밭을 물려받아 패션사업 창업자금을 마련하려는 도시처녀 이지현(윤은혜 분)이 시골로 내려가 농촌총각 장택기(오만석 분)를 만나면서 시작되는 러브스토리로 7월 24일 첫 방송된다. orialdo@osen.co.kr KBS 2TV 새 월화극 ‘포도밭 그 사나이’ 제작발표회에서 오만석과 윤은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손용호 기자spj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