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도지원이 공포영화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7월 19일 서울 명동 핑키하우스에서 열린 영화 ‘신데렐라’ 제작발표회에서 성형외과 의사 윤희 역을 맡은 도지원은 “그 동안 많은 작품을 했는데 최고를 꼽으라면 물론 드라마 ‘여인천하’도 있겠지만 그 이후에는 이번 영화 ‘신데렐라’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도지원은 “이번 영화가 내 작품이 되려고 했는지 처음과 지금의 느낌이 거의 일치한다. 그동안 내가 출연한 작품을 볼 때마다 ‘나 왜 저렇게 했지?’라는 생각에 부끄러웠던 적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정말로 가슴으로 느낌이 와 닿는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SBS 드라마 ‘토지’ 이후 1년 여 만에 작품을 하게 된 도지원은 성형을 소재로한 '신데렐라'를 통해 처음으로 공포영화에 도전하게 됐다. 평소 겁이 많아 공포영화를 전혀 보지 못한다는 도지원은 “처음에는 제목이 ‘신데렐라’라 공포영화인지 모르고 시나리오를 받았다(웃음)”며 “그동안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신중하게 작품 선택을 하던 중 ‘신데렐라’를 접하고 바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TV 토크쇼에 무서운 이야기가 나오면 과감히 채널을 돌려버리는 도지원이기에 이번 영화 촬영에서도 딸 역을 맡은 신세경과 달리 자신의 촬영장면 외에는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도지원은 마지막으로 “연기자는 늘 수없이 변신을 시도한다. 감독님들과 연기자들이 앞으로 새로운 장르에 많이 도전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마음에 진한 감동을 주는 영화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끝을 맺었다. 영화 '신데렐라’는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는 성형을 소재로한 공포영화로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으로 유명한 봉만대 감독을 비롯해 연기파 배우 도지원, 그리고 서태지의 솔로 앨범 재킷 사진 모델로 유명한 신인배우 신세경이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주지영 기자 jj0jj0@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