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주 꺾고 14경기만에 승리
OSEN 기자
발행 2006.07.19 21: 07

수원 삼성이 3개월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수원은 19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컵 2006 대회 10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42분 이싸빅의 선제 결승골과 이현진의 추가골에 힘입어 광주 상무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수원은 지난 4월 16일 성남 일화와의 삼성 하우젠 2006 K리그 전기리그에서 1-0으로 승리한 이후 3개월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그동안 수원은 지난 4월 23일 부산과의 전기리그 경기에서 1-4로 완패한 이후 13경기동안 5무 8패로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 15일 경남 FC와의 경기에서 김대의의 후반 인저리타임 동점골로 간신히 비겼던 수원은 광주와의 경기에서 좌 김대의-우 이현진으로 공격진용을 짰고 이들 2명의 돌파가 주효,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경기 초반부터 광주를 거세게 밀어붙인 수원은 아쉽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선제골을 뽑지 못했지만 전반 42분 이싸빅의 헤딩골이 터졌다. 송종국의 어시스트와 이싸빅의 골이었지만 발단은 김대의였다. 왼쪽을 파고들던 김대의를 나꿔챈 김용희의 파울로 미드필드 왼쪽 진영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송종국의 프리킥이 골지역 오른쪽에 있던 이싸빅의 머리로 정확하게 향했다. 이싸빅의 헤딩슛은 골대를 맞았지만 골라인 안쪽으로 들어가며 선제골로 기록됐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 3분 김남일이 아쉽게 막히긴 했지만 골키퍼가 골문을 비운 틈을 타 중거리 슈팅을 날리는 등 광주를 계속 밀어붙였고 후반 22분에는 이선우에게 강한 태클을 한 박주성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까지 점했다. 후반 26분 잇따른 남궁웅의 슈팅을 이싸빅의 몸을 던지는 수비로 막아내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수원은 후반 29분 이현진이 수비수 1명을 제끼고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감아찬 왼발 슈팅이 대각선 방향으로 깔리며 골문 왼쪽을 뚫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2경기째 출전한 이현진은 자신의 첫 선발출장 경기에서 프로 데뷔골을 터뜨리며 산드로가 전남으로 임대된 수원의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기대주로 떠올랐다. 쐐기골을 뽑은 수원은 수적 열세에다가 2골차로 벌어져 힘이 떨어진 광주를 추가시간 5분까지도 계속 밀어붙이며 모처럼만의 대승을 노렸지만 2-0 승리로 만족했다. 한편 지난 2002년 데뷔한 이후 13번째 경기를 치른 이선우는 박주성에게 태클을 당한 뒤 오른쪽 발목뼈가 부러져 튀어나오는 중상을 입어 상당기간 출전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19일 전적 △ 수원 수원 2 (1-0 1-0) 0 광주 ▲ 득점 = 이싸빅 1호(전42, 도움 송종국) 이현진 1호(후29·이상 수원) tankpark@osen.co.kr 삼성의 이싸빅이 송종국의 프리킥을 받아 헤딩으로 선제골을 뽑아내고 있다./수원=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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