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에 빠져 있던 수목 드라마 시장이 살아나면서 시청자들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제각기 독특한 재미를 갖고 있는 세 드라마를 놓고 하나를 선택하면서 그 기준이 세대별로 나눠지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7월 19일 방송된 수목드라마 전체 시청률은 SBS TV ‘돌아와요 순애씨’ 19.4%, KBS 2TV ‘투명인간 최장수’ 14.2%, MBC TV ‘어느 멋진 날’ 8.6%의 순으로 나뉘어졌다. 그런데 세 드라마를 보는 시청층이 뚜렷이 구분이 되고 있다. 선호하는 드라마가 시청자의 나이에 따라 결정되고 있는 것이다. 일단은 세 드라마가 여성 시청자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은 공통점이다. 그러나 세대별로 들어가면 완전히 딴판이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자 분포 조사를 보면 ‘돌아와요 순애씨’는 30대, ‘투명인간 최장수’는 50대, ‘어느 멋진 날’은 20대 여성에게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돌아와요 순애씨’는 30대 여성이 18%, 40대 여성이 14%, 50대 이상의 여성이 13%의 시청분포를 보인 반면, ‘투명인간 최장수’는 50대 이상의 여성이 24%로 가장 많았고 40대 여성이 18%, 50대 이상 남자가 14%를 기록했다. 그러나 ‘어느 멋진 날’로 가면 이런 시청분포는 확연히 달라진다. 20대 여성이 18%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30대 여성(16%), 50대 이상의 여성(15%) 순으로 선호도를 보였다. 수목드라마의 세대별 선호도는 세 드라마의 경쟁을 지켜보는 또 다른 재미가 되고 있다. 100c@osen.co.kr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펼치고 있는 ‘돌아와요 순애씨’와 ‘투명인간 최장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