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21일 SF '노익장 타선'과 대결
OSEN 기자
발행 2006.07.20 08: 09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샌프란시스코의 40대 트리오를 막아라.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는 필라델피아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진기록을 만들어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좌익수에 배리 본즈(42), 중견수에 스티브 핀리(41), 우익수에 모이제스 알루(40)를 선발 출장시켜, 40대 외야 3인방을 구성했다. 그리고 이 3인방은 6안타 2볼넷을 합작, 팀의 5-3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밖에도 샌프란시스코 내야진의 리더 유격수 오마 비스켈 역시 39살이다. 그와 키스톤 콤비를 이루는 레이 더햄은 35살이다. 오는 21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 원정에 나서는 샌디에이고 박찬호(33)로서는 이들 베테랑 타자와의 승부에 시즌 7승 여부가 달려 있다. 박찬호는 지난 1일 펫코 파크 홈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와 대결한 바 있다. 당시 8이닝 동안 피홈런 3방을 맞고 5실점(4자책점)했으나 팀은 6-5로 끝내기 역전승했다. 그때 박찬호는 본즈를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잡았다. 그러나 핀리-비스켈-더햄에게 안타 1개씩을 맞았다. 특히 더햄은 홈런을 쳤다. 알루는 부상자 명단에 있어서 나오지 못했다. 그러나 21일 경기에는 본즈와 알루가 동시에 나올 수 있다. 나머지 외야 한 자리는 핀리나 랜디 윈이 유력하다. 올 시즌 우타자(피안타율 .269)보다 좌타자(.250)를 더 잘 잡고 있는 박찬호지만 샌프란시스코의 베테랑 좌타라인(본즈-핀리-비스켈-더햄-윈-스위니 등)과의 대결이 불가피하다. 6승 5패 평균자책점 4.49의 박찬호의 상대 선발은 좌완 노아 라우리(4승 6패 4.58)로 예고됐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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