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고현정 키 커서 내 허리가 아프다"
OSEN 기자
발행 2006.07.20 09: 42

[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고현정 김승우 주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멜로 영화 '해변의 여인' 첫 포스터를 공개했다. 새침한 눈빛으로 흘기는 고현정과 그 옆에서 잔뜩 느끼하게 쳐다보는 김승우를 클로즈업한 사진이다. 사진 작가는 포스터 촬영 전 두 배우에게 "가깝고도 먼 사이 남녀가 같은 공간에서 다른 생각을 하는 느낌을 유쾌하게 표현해 달라"고 어려운 주문을 했다. 영화 줄거리가 여행을 떠나 하룻밤을 보낸 두 남녀의 동상이몽 로맨스를 그린 탓이다. 이번에 스크린 신고식을 치르는 고현정은 "포스터 촬영이 무척 힘들다고 들었는데 발랄한 컨셉으로 촬영하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재미있다"고 첫 포스터 촬영 작업을 즐기는 분위기. 그러나 이력이 난 김승우는 "너는 첫 영화 포스터 촬영이라 신나겠지만 나는 네 키가 하도 커서 허리가 아프다"고 농담을 던졌다. CF 출연이 잦은 고현정은 이날 기존의 고급스럽고 우아한 이미지와 달리 속살을 드러낸 상큼 발랄 도회적 이미지를 드러냈다. "다음에는 로맨틱 코미디나 액션물에 출연해서 포스터 촬영을 해보고 싶다"는 그는 자신의 포스터 이미지에 만족을 표시했다. 홍상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에는 김태우, 송선미 등이 함께 출연했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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