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 로저 클레멘스(44.휴스턴)이 그렉 매덕스(40.시카고C)와의 '40대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클레멘스는 20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컵스전에서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 빅리그 복귀 뒤 2승(3패)째를 챙겼다. 투구수 85개(스트라이크 60개)에 탈삼진 5개. 방어율은 2.43이 됐다. 휴스턴은 4-2로 승리했다. 20여년간 메이저리그를 평정한 두 선발투수의 대결에 관심의 초점이 쏠렸다. 클레멘스가 역투를 거듭하는 동안 매덕스도 이름값에 걸맞는 피칭을 펼쳤지만 팀타선 지원이 아쉬웠다. 7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음에도 타선이 클레멘스에 묶이는 바람에 11패(7승)째 멍에를 썼다. 휴스턴은 1회 크레익 비지오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선취점을 얻은 뒤 6회 프레스톤 윌슨의 2타점 2루타로 점수차를 벌렸다. 컵스는 클레멘스가 마운드를 떠난 뒤인 8회 토드 워커의 투런포로 추격전을 벌였으나 9회 1점을 더 헌납하고 그대로 주저 앉았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로 올라서며 선두 세인트루이스와의 승차를 7경기로 줄였다. 5위 컵스와의 승차는 9경기로 벌렸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