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사전제작 드라마를 표방하는 ‘썸데이’(김희재 극본, 김경용 감독)가 남자 주인공을 김성수에서 이진욱으로 교체한다. ‘썸데이’의 제작사인 ㈜옐로우필름은 7월 20일 ‘석만 역의 김성수가 개인 사정으로 하차하고 대신 이진욱이 합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썸데이’는 지난 6월 27일 김성수가 오토바이를 타고 성당에 도착해 오르간을 연주하는 장면을 시작으로 촬영에 돌입한 바 있다. 그러나 중간에 주연배우가 교체됨으로써 김성수 출연분은 재촬영이 불가피하다. 김성수의 출연을 어렵게 한 사정은 촬영 일정 조정이 여의치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성수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해외 로케 일정을 맞추기가 어렵게 돼 아쉽지만 하차 결론을 내렸다. 시청자들이나 팬들이 오해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드라마 ‘연애시대’에서 손예진을 좋아하는 청년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이진욱은 김희선 이동건이 주연한 ‘스마일 어게인’ 출연에 이어 곧바로 ‘썸데이’에 합류하는 강행군을 펼치게 됐다. 이진욱은 아픈 과거를 지녔지만 순수함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석만 역을 맡아 배두나 오윤아와 호흡을 맞춘다. ‘썸데이’ 제작진은 그 동안 중부 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촬영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했다. 이진욱의 합류와 함께 촬영을 재개하고 9월께 일본 로케를 준비하고 있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