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킹의 자존심을 보여주겠다”. 21~22일 2006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요미우리 이승엽(30)이 홈런을 예고했다. 시즌 29호 홈런으로 양대리그 통틀어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승엽은 한신 타이거스와 전반기 최종전을 마치고 지난 20일 오사카에서 도쿄로 이동하는 도중 “퍼시픽리그의 최고 선수들과 대결해 기쁘다. 팀 성적과 관계없는 만큼 홈런을 노려볼 작정”이라고 말했다. 이승엽은 지난해 7월 23일 올스타전 2차전에 감독 추천선수로 출전해 투런홈런을 터트리고 우수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는 퍼시픽리그 소속이었으나 올해는 센트럴리그로 뛰게 돼 올스타전 양대리그 홈런에 도전하는 셈이 됐다. 는 이승엽의 홈런 예고 소식과 함께 ‘이승엽이 센트럴리그 홈런킹의 의지를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이승엽과 퍼시픽리그 팬투표 1위 세이부 에이스 마쓰자카 다이스케의 대결이 주목된다’고 전망했다. 이승엽과 마쓰자카는 그동안 숱하게 대결을 펼친 숙적 중의 숙적. 그러나 퍼시픽리그 팬투표 1위를 차지한 마쓰자카는 21일 1차전(도쿄 진구구장) 선발투수로 출전, 중반 이후 교체 투입될 것으로 보이는 이승엽과의 대결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