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멋진 날' 11.0%로 아쉬운 해피엔딩
OSEN 기자
발행 2006.07.21 08: 29

공유-성유리 주연의 MBC 수목극 ‘어느 멋진 날’이 11.0%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7월 20일 방송된 ‘어느 멋진 날’은 전국시청률 11.0%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으나 남녀 주인공의 재회로 해피엔딩을 맞아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공유-성유리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어느 멋진 날’은 첫 회 11.6%(5월 31일)로 기대 속에 시작했다. 당시 SBS에선 이동건-김희선 주연의 ‘스마일 어게인’이 방송되고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레 두 작품은 경쟁관계로 발전했다. 그러다가 6월 7일 3회분에서 ‘어느 멋진 날’이 ‘스마일 어게인’을 누르고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어느 멋진 날’이 수목극 지존으로서 20%대의 시청률까지 넘보며 선전했다. 그러나 월드컵의 시작과 함께 드라마는 시청자들의 관심 밖으로 서서히 밀려났고 ‘어느 멋진 날’ 역시 월드컵 타격을 맞아 답보 상태에 이르게 됐다. 월드컵이 끝난 이후 시청률 상승을 기대했지만 5일부터 방송된 KBS ‘투명인간 최장수’의 인기에 수목극 1위 자리를 뺏기고 12일 첫 방송된 SBS ‘돌아와요 순애씨’의 예상 밖의 선전으로 결국 수목극 중 최하 자리에 머문다. 젊은층의 감성에 어필하는 ‘어느 멋진 날’이 주부층이 선호하는 ‘투명인간 최장수’나 ‘돌아와요 순애씨’와 같은 작품과의 경쟁에서 밀려난 것이다. 비록 ‘어느 멋진 날’은 저조한 시청률로 종영했지만 시청자들은 해피엔딩에 환영을 표시하며 작품이 선사한 잔잔한 감동에 아쉬움과 함께 기쁨을 표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공유-성유리 커플을 좀 더 보고 싶지만 두 사람이 재회하면서 끝나 다행이다” “두 달간 ‘어느 멋진 날’을 보면서 행복했다” “아쉽지만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봤다” “기억에 남을 드라마” 등 시청소감을 전했다.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SBS ‘돌아와요 순애씨’는 21.6%를, KBS 2TV ‘투명인간 최장수’는 14.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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