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관중, 지난해 대비 18.5% 격감
OSEN 기자
발행 2006.07.21 09: 07

올 들어 프로야구 관중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1일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반기(291경기) 입장 관중은 지난해보다 41만 여명이 줄어든 179만 935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는 292경기에서 220만 9990명이 입장해 무려 18.5%가 줄어들었다. 올해 목표 관중 400만 명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여러 가지로 분석된다. 올해 WBC 4강 신화를 이루며 붐업을 이루는 듯했으나 6월 독일 월드컵대회의 영향을 받았다. 아울러 잦은 우천 연기로 팬들로부터 외면을 받았고 또한 유례없는 투고타저 현상으로 흥미를 반감시킨 이유도 거론되고 있다. 올해 두드러진 투고타저의 대표적인 예는 홈런. 전반기 홈런수가 전년도에 비해 26.5%나 격감했다. 지난해 528홈런을 터트렸으나 올해 전반기에는 388홈런에 그쳤다. 평균타율도 2할6푼5리에서 2할5푼4리로 떨어졌고 평균자책점도 4.37에서 3.62로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평균경기시간은 3시간 10분으로 4분 정도 절약됐다. 실책은 439개에서 383개로 53개 줄어들었다. 볼넷도 2112개에서 1832개로 180개 감소했다. 몸에 맞는 볼도 420개에서 320개로 100개나 줄어들어 투수들이 다소 얌전해졌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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