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코리안 빅리거의 후반기 첫 승이 좀처럼 안 나온다. '맏형'격인 샌디에이고 박찬호(33)도 6이닝 5실점으로 시즌 6패(6승)째를 당했다. 박찬호는 21일(한국시간)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원정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 4사구 5실점(5자책점) 6탈삼진을 기록했다. 투구수 95개에 스트라이크는 57구였다. 평소 때보다 제구력이 흔들린 박찬호는 1회부터 2루타와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2루에 몰렸다. 여기서 박찬호는 3번 모이제스 알루를 3루수 병살타, 4번 배리 본즈를 헛스윙 삼진 잡고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박찬호는 2회 8번 좌타자 채드 산토스에게 중월 투런홈런을 맞고 선제실점했다. 89마일 투심 패스트볼이 한가운데 몰렸는데 이는 산토스의 빅리그 1호 홈런이었다. 박찬호는 이어 5회에도 1번 랜디 윈에게 적시 2루타와 3루 도루, 2번 오마 비스켈에게 스퀴즈 번트로 추가 2실점했다. 또 3번 모이제스 알루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4번 배리 본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5점째를 잃었다. 후반기 2경기 내리 퀄리티 스타트에 실패한 박찬호의 평균자책점은 이로 인해 4.64로 나빠졌다. 직구 최고구속은 92마일이었다. 한편, 박찬호는 타자로서도 2타수 무안타에 그쳐 시즌 타율이 2할 8푼 6리로 떨어졌다. 박찬호는 0-5로 뒤지던 7회초 공격에서 대타 에릭 영으로 교체됐다. 샌디에이고는 최종적으로 3-9로 완패했다. 샌프란시스코 좌완 선발 노아 라우리는 8⅓이닝 3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또 본즈는 8회 중월 투런홈런을 통산 722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패배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에 1.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