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남우조연, 추자현 여자신인으로 대종상과 첫 인연
OSEN 기자
발행 2006.07.21 21: 38

[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왕의 남자'에서 광대 육갑을 열연한 중견배우 유해진이 제43회 대종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14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종상영화제 남우조연상에는 유해진 외에 '간 큰 가족' 신구, '형사' 안성기, '강력3반' 장항선, '웰컴 투 동막골' 임하룡 등이 후보로 올랐다. 한국영화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기록된 '왕의 남자'는 최다부문인 15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첫 시상 여우조연을 강성연이 놓쳤지만 유해진이 남우조연에서 스타트를 끊었다. 유해진은 "내가 정말로 존경하는 나문희 선생님이 시상을 해서 더 감격스럽다. 처음 받는 상이라 가족 얘기를 하고 싶다.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인여우상은 '사생결단'에서 마약에 중독된 한 여인의 치열한 삶을 리얼하게 연기한 추자현이 수상했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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