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대종상영화제가 화려하게 막을 올린 가운데 올해에도 여배우들의 드레스가 관객과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해 대종상은 7월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영화제의 또 다른 묘미를 느끼게 해주는 레드카펫을 그 어느 때보다도 열광케 만든 건 역시 여배우들의 화려한 드레스였다. 올해 대종상에서 여배우들의 드레스코드는 대체로 블랙 & 화이트다. 많은 여배우들이 블랙 또는 화이트 계열의 드레스로 맵시를 뽐냈다. 블랙 & 화이트 색상은 세련미와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점에서 많이 사랑받는 컬러다. 김아중 김옥빈 최정원 추자현 등이 블랙 계열의 드레스를 입었으며 김혜수 강성연 이요원 장진영 등이 화이트 계열의 드레스를 입었다. 한편 공현주 등은 정열적인 레드 드레스로 눈길을 끌었다. 또 디자인 측면에서 여배우들의 드레스는 롱길이와 미니길이의 드레스로 크게 나누어진다. 롱길이의 드레스는 대체로 몸의 실루엣이 드러나는 피트되는 스타일이 많았고 미니길이의 드레스는 스커트 길이가 짧은 만큼 여배우들의 각선미가 눈길을 끌었다. 김혜수 강성연 현영 등이 롱 드레스로 맵시를 뽐냈고 추자현 최정원 이요원 등이 미니 길이의 드레스를 선보였다. 제43회 대종상영화제는 방송인 유정현, 탤런트 이보영의 사회로 오후 8시 55분부터 2시간 넘게 진행됐으며 가수 세븐과 바다가 축하무대를 꾸몄다. orialdo@osen.co.kr 왼쪽부터 김옥빈 최정원 장진영 이요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