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 이준익, 대종상 감독상 수상
OSEN 기자
발행 2006.07.21 22: 40

[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이 제43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영예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14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종상 감독부문에는 이 감독 외에 '친절한 금자씨' 박찬욱,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민규동, '태풍' 곽경택, '너는 내운명' 박진표 감독 등이 후보로 올랐다. 그 어느 해보다 경합이 치열했던 올해 감독 부문에서 이 감독은 한국영화역대 최고 흥행 기록이란 프리미엄을 앞세워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선정됐다. 이 감독은 "상 받는 걸 쑥스러워해서 별로 안좋아한다. 무엇보다 '왕의 남자'를 사랑해준 관객들과 감사히 받겠다"며 "스크린쿼터 축소를 반대한다"는 말로 수상소감을 마쳤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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