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 감우성, '너는 내운명' 전도연 남 녀 주연상
OSEN 기자
발행 2006.07.21 23: 09

[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너는 내 운명'에서 AIDS에 걸린 다방 종업원 은하를 열연한 전도연과 '왕의 남자'에서 왕을 갖고 놀았던 광대 감우성이 제43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남 녀 주연상을 수상했다. 14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종상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전도연 외에 '친절한 금자씨' 이영애, '분홍신' 김혜수, '청연' 장진영, '데이지' 전지현 등이 나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난해‘얼굴없는 미녀’로 수상한 후 2연패를 노렸던 김혜수는 분루를 삼켰고 '2005년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얻은 전도연이 같은 작품으로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태풍'의 장동건과 이정재, '너는 내 운명' 황정민, '사생결단' 류승범 등이 나섰으나 한국영화 최고흥행기록을 세운 '왕의 남자' 돌풍 앞에 무릎을 꿇었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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