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이없는 수비 실책으로 눈총을 받고 있는 슈퍼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30.뉴욕 양키스)가 한꺼번에 2개의 대기록을 수립하며 '오명씻기'에 나섰다. 최연소 450홈런과 함께 개인 2000안타라는 위업을 같은 날 달성한 것이다. 로드리게스는 22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회 좌월 스리런홈런을 때려내면서 가장 어린 나이에 450홈런의 금자탑을 세웠다. 기존 기록은 켄 그리피 주니어가 보유한 31세 261일. 이날로 30세 생일에 6일 모자란 로드리게스는 그리피의 기록을 267일이나 앞당긴 것이다. 여기에 역대 홈런 순위에서도 32위가 됐다. 또 개인 통산 2000안타를 달성하면서 빅리그 사상 8번째로 31세가 되기 전에 2000안타 클럽에 가입한 선수가 됐다. 양키스 선수로는 데릭 지터, 버니 윌리엄스, 게리 셰필드에 이은 4번째. 0-4로 끌려가던 양키스는 로드리게스의 3회 3점포로 추격전을 벌였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한 탓에 3-7로 패했다. 로드리게스에게 기념비적인 홈런을 허용했지만 7⅓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선방한 A.J. 버넷(2승3패)이 승리투수. 2⅔이닝 7피안타 5실점에 그친 양키스 선발 재럿 라이트(6승6패)는 패전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