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파레이라 전 브라질 감독 영입 추진
OSEN 기자
발행 2006.07.22 12: 42

2006 독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이끌었던 카를로스 알베르투 파레이라(63) 감독이 2010년 월드컵 개최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대표팀을 맡아달라는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파레이라 전 브라질 감독이 다음 월드컵 개최국인 남아공으로부터 감독직 제의를 받았으며 직접 남아공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브라질을 방문해 협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2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파레이라 감독은 "2010년 월드컵 개최지로부터 관심을 받고 제의를 받은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그러나 내가 감독직을 수락할지에 대한 것은 남아공축구협회 측과 협상을 해봐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해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있었던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남아공 관계자들이 접촉해왔다"며 "얼마 전에 다시 남아공 대표팀을 맡을 용의가 있느냐며 다시 제의했고 다음달에 직접 브라질로 와 협상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만약 파레이라 감독이 남아공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할 경우 무려 6번째 월드컵 본선에서 지휘봉을 잡게 되는 기록을 만들게 된다. 지난 1982년 쿠웨이트를 이끌고 스페인 월드컵에 참가했던 파레이라 감독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지도했고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는 브라질을 통산 4번째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그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맡았으나 2경기만에 해임된 뒤 독일 월드컵에서 다시 브라질을 맡았지만 8강전에서 프랑스에 져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데 실패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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