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정부가 2014년 남미지역에서 열리는 월드컵 유치 도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22일(한국시간) 페르난도 산토스 콜롬비아 부통령이 남미축구연맹의 니콜라스 레오스 회장과 만난 뒤 콜롬비아 정부가 2014년 월드컵 유치에 도전할 뜻을 비췄다고 보도했다. 2010년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월드컵이 열리는 가운데 오는 2008년 선정될 2014년 대회 개최지는 브라질이 가장 유력한 상태다. 캐나다 역시 관심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지난 1978년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대회를 마지막으로 36년동안 남미지역에서 월드컵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남미지역에서 대회가 열릴 것이 확실한 상태다. 이에 대해 산토스 부통령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며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며 "열심히 노력해 브라질과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네오스 남미축구연맹 회장은 "콜롬비아가 유치할 수 있다, 없다를 말할 수는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꿈을 갖는 것이며 꿈이 때로는 현실이 될 수 있다"며 "하지만 이미 남미 10개국이 브라질을 지지하고 있으며 브라질 정부의 강력한 지원 아래 유치 활동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콜롬비아의 도전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콜롬비아는 지난 1986년 월드컵 개최권을 따냈지만 재정적인 이유로 인해 반납하는 바람에 멕시코에서 대회가 열린 바 있다. tankpark@osen.co.kr
